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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vor of the Month — A Virus Scare

Has the GNP gotten a virus? Why would we bring in a vaccine doctor?

— from an anonymous GNP member upon hearing that Ahn Cheol-soo, the founder of Korea’s biggest anti-virus software company and a pioneer in Korea’s software industry, may run for the Seoul mayor (link).  Maybe there *is* a sickness going ’round . . .

About the author: Psst, want to buy some used marble cheap?

  • Charles Tilly

    No “virus.” Just a serious losing of faith in the idea of political parties in South Korea (not that it was all that comparatively well established or strong to begin with). This Ahn Cheol-soo thing is just another example of those 강남좌파’s whose name gets mentioned because of the further weakening of the party system in South Korea:

    프레시안 : 그런 논의에서 빠진 대목이 있어요. 그런 대중의 욕망을 염두에 두더라도, 왜 이런 강남 엘리트들이 현실 정치에서 급속히 등장할 수 있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도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의 문제점을 따져본다고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이 부분은 파고들지 않아요.

    박성민 : 동감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국의 정당 정치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당이 ‘무릎팍 도사’만큼의 영향력도 없으니, 당연히 정당 외부에서 시쳇말로 ‘뜬’ 스타들을 정치인으로 충원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안철수, 박경철, 한비야 씨의 한마디가 기성 정치인의 말보다 영향력이 훨씬 크니까요.

    그간 한국은 비교적 양질의 훈련된 정치 엘리트를 현실 정치권으로 충원하는 메커니즘이 있었어요. 1970~80년대에는 육군사관학교가 정치 엘리트를 충원하는 역할을 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은 체계적으로 리더십 교육을 받은 당대 최고의 엘리트들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이른바 학생 운동을 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일찌감치 정치에 눈을 떴던 이들은 육군사관학교 출신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훈련된 정치 엘리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가 되면서 이런 정치 엘리트를 충원하는 메커니즘이 망가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 교수·변호사·의사와 같은 금력 있는 이른바 전문직들이 대거 정치권으로 들어왔지요.

    프레시안 : 연예인도 있고요. (웃음) 그렇게 정치인으로서 훈련이 전혀 안 된 이들이 정치권에 유입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박성민 : 그렇습니다. 언젠가 “인턴 헌법 기관”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국회의원을 자주 안 바꿔요. 5선 의원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들은 10~20년 동안 특정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요. 국민의 대표인 의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이런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정치 안 하겠다는 사람을 억지로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모신’ 이들도 포함해서 교수·변호사·의사 혹은 연예인을 하던 이들이 국정에 대해서 뭘 알겠어요. 그러니 20~30년 동안 자기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관료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관료 손에 농락당하는 거지요. 감히 말하건대, 부처의 일개 과 하나도 상대 못할 거예요.

    More here as well.

  • http://www.sperwerslog.com Sperwer

    The entry of Ahn, in addition to at least two other newcomers with extra-political credentials, is evidence of the lack of credibility and vulnerability of the existing constitution of Korea’s political parties – although one might as well say of Korea’s political culture generally. The issue is whether by aiming for quick accession to high office, rather than the long slog of building an alternate political culture/organizations from the ground up, these guys aren’t just as likely simply to give new life to the existing apparatchiks, a la the Great Pretender, aka Roh Moo Hyun.

  • R. Elgin

    “Building an alternate political culture/organizations from the ground up” would be useful but this means that, instead of allowing existing failed lawmakers to join the new party, the new party would have to ban these guys since they are contaminated with a moral and ethical pox that most likely can not be cured — only quarantined.

  • belair716_

    Read the article title in the JoongAngIlbo (중앙일보):

    “대선 후보로 생각해 안 교수 줄곧 관찰”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140/6123140.html?ctg=1000&cloc=joongang%7Chome%7Ctop

    Oh. My. God.

    I’m at a loss for any words.

    Prof. Ahn (안 철수) hasn’t even decided to run for the Seoul Mayor… but Yun (윤 여준) is already preparing kind of campaign camp for him.

    Yun considers Ahn not only as a Seoul mayor candidate but also a (possibly) future Presidential Candidate although it isn’t clear whether Yun meant 2012 Presidential election or 2017, to tell from the context.

    *** My apologies to English speakers: the article is in Korean.

    Now I now why south Koreans have been talking more about Yun!

  • belair716_

    Now ‘Oh My News’ presents an interview with Ahn (안 철수) himself!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2132&CMPT_CD=T0001

    From the article:

    “현 집권세력이 정치적 확장성 갖는 것에 반대한다”

    안 원장은 ‘역사의 물결’을 이야기하면서 반한나라당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원장은 “사실은 이렇게 말하면 너무 나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현재의 집권세력이다”면서 “그럼 답은 명료하다. 나는 현 집권세력이 한국사회에서 그 어떤 정치적 확장성을 가지는 것에 반대한다. 제가 만일 어떤 길을 선택한다면 그 길의 가장 중요한 좌표는 이것(한나라당이 정치적 확장성을 가지는 것에 반대)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 So this is his (Ahn’s) opinion on GNP (한나라당). No wonder so many centrists, whether centre-to-left or centre-to right, like him a lot.

    안 원장은 “한나라당 출신인 윤여준 평화재단 원장이 최근 여러 언론인터뷰를 통해 안 원장을 지도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정말 그런가”라는 오 대표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윤 원장은 3개월 전에야 처음으로 개인적으로 만났다, 내가 만나 조언 듣는 3백여명의 멘토 중의 한 분”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그분이 선의로 제3당 창당 등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너무 많이 해 당혹스러웠다”면서 “엊그저께 그분에게 그런 생각들이 제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 앞으로 그러지 마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 And this part is about Yun (윤 여준). It sounds like Ahn’s been a little upset with Yun. Understandable.

    안 원장은 “나는 그의 동료이자 응원자인데 이번에 박 변호사의 출마 의지가 확실하다는 것을 느낀 이상 내가 어찌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원장은 “만약 내가 출마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을 다시 차지하면 안 된다는 점에서 야권진영과의 단일화는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번주 초에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 And about lawyer Wonsun Park (박 원순 변호사). Ahn wishes to talk with Park about running for the Seoul Mayor because Park is also considered a candidate for the Seoul Mayor. They have been on very good terms.

  • Charles Tilly

    Thank for that belair716_. However, as much as I like listening to and reading stuff from Professor 안, I just can’t see how-if he should be elected mayor of Seoul-that he would be an effective steward of the city.

    It’s one thing to talk about and analyze politics. Something else entirely to actually do it.

  • belair716_

    Charles Tilly #5,

    “… he [Ahn] would be an effective steward of the city”.

    I think lots of people – including those who like Ahn a lot – express the same concern as you do.

    * * * * * * *
    And still (!) more talk about Ahn.

    From the Hani (한겨레 신문):

    Now professor Cho (조 국 교수) at SNU views Ahn as: “그는 정치 혐오하는 합리적 보수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4813.html

    *** I like this interview as well :)

    Prof. Cho’s criticisms of Ahn are fair, cautious, accurate and to the point. I’ve got the impression that Cho may want to help Ahn, after all. (I could be wrong about this though…)